내가 말하고 싶은 몇 가지

Becca Estrella/The Players'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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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팀의 서머 스플릿에 대해 말하고 싶다. 또 감독·코치진의 변화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대해 말하고 싶다.

하지만 어떤 공식적 발표이든, 내가 했던 멍청한 발언에 대한 사과이든, 내가 무언가를 솔직하게 말하려고 할 때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우리 팬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마치 장벽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들에게 가 닿아 진심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는 듯한 느낌,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얼마나 T1을 ‘사랑’하는지를 제대로 말할 수 없는 느낌 말이다. 아마 부분적으로는 내 탓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오늘은 나에 대해서, 그리고 T1이 왜 그토록 나에게 소중한지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Becca Estrella/The Players' Tribune

모든 것은 2019년 마드리드의 한 식당에서 시작되었다.

나의 커리어 내내 함께했던 회사인 컴캐스트 스펙타코어와 SK텔레콤의 계약이 막 성사되었을 때였다. 나는 막 T1의 CEO가 되어 월드 챔피언십의 4강과 경기를 보기 위해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나는 조금 여유를 갖고 팀을 관찰하며 T1의 위대함을 알아가고자 했다. 그 위대함의 중심에는, 물론 페이커(이상혁)가 있었다. 그가 누구인지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내가 e스포츠 세계에 발을 담근 지도 꽤 오래 되었고, 이 업계에서 그가 누군지를 모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오버워치에서 일을 했을 때도, 페이커의 이름은 수많은 회의에서 언급될 정도였다. 그의 존재감과 페르소나, 그리고 유명세까지 모든 것이 존경의 대상이었다.

마드리드에서 나는 페이커의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우리는 그 도시에 하나 뿐이었던 한국식당을 찾아 뒤편에 자리를 잡았다. 통역사가 함께 했고, 나는 최선을 다해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나 페이커와 우리 팀이 주력하는 것들 따위를 주제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자리에 함께 하셨던 페이커의 할머니는 식사 도중에 내게 작은 음식을 건네셨다. ‘쌈장’이라는 매콤한 된장을 상추에 넣어 먹는 것이었다. 여러 번 먹어봐야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종류의 한식이었지만 내 입맛은 완전히 필라델피아식이었다.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뒤, 우리는 대화를 이어갔다.

그날 밤의 기억 중 매우 인상 깊었던 것은 페이커가 가족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나이보다 성숙할 정도로 상냥했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에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 수 있었다. T1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이루고 싶은 유일한 성취는 페이커와 그의 동료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게임 안팎에서 그들의 능력을 세상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나는 그날 식당에서 깨달았다.

그날 식사를 하며 나는 온갖 새로운 음식을 먹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할머님이 만들어주신 상추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온갖 재료를 가져와 함께 넣고 입안에 밀어넣으면서 보니, 할머님은 나를 보며 커다란 미소를 띈 채 고개를 끄덕이고 계셨다.

Joe Marsh | T1 | I Just Want to Say a Couple of Things | The Players’ Tribune
Becca Estrella/The Players' Tribune

그때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몇 시간에 불과한 짧은 만남이었지만, 내가 그들의 삶과 그 가족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는 점을 보셨기를 바랐다. 

나는 늘 그 순간을 떠올린다. 단지 T1에서의 여정을 시작한 순간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날의 기억이 내게 준 감정들 때문이다. T1은 어떤 면으로 보아도 사실상 한국의 국가 대표팀이다. 우리 선수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 받고 있는 슈퍼스타들이다. 한국인들에게 그 선수들은 한국의 자산이다. 미국인인 내가 자국민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일찍 깨달았으며, 그 사실에 수반되는 모든 사항을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들과 우리 팀을 바라보는 방식이 T1에서 일하는 다른 모든 스태프들이 가진 열정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느껴진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15살의 나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부터 계속 일을 했다. 일은 늘 내 삶의 일부였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뉴욕에서 보험업자로 일하셨는데, 내가 중학교에 다닐 때 실직을 하셨다. 어머니는 1세대 이민자로, 불과 8살의 나이로 이탈리아 해안의 작은 마을인 비에스테에서 건너오셨다. 어머니는 가족에 대한 이탈리아식 사고를 우리에게 가르치셨다. 가족은 삶의 모든 것이었다.

아버지가 실직하셨을 때, 형은 고등학교 야구선수였는데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 입학 예정이었고 여동생은 너무 어렸기 때문에 내가 집안을 위해 일을 해야 했다. 처음에는 한 병원의 주방에서 접시 닦는 일을 했고, 점차 의사들의 식사를 만드는 일을 도왔다. 그 후엔 뉴저지의 치즈스테이크 가게에서 일했다.

나는 항상 일을 했다. 그리고 언제나 대단한 직업정신을 가진 이들을 존경했다.

그건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족으로부터 배웠던 것 중 하나다. 직업정신, 충성심, 그리고 정직함이다. 가끔은 너무 정직했던 것이 탈이었고, 대가를 치른 적도 있다. 하지만 정직함은 예나 지금이나 나를 구성하는 일부다. 나는 T1에서 일하는 모두에게 같은 가치들을 불어넣고 싶었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아웃사이더로 지내는 일이 쉽지 않다.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내의 다른 구단주들과 의견을 맞추는 일은 어렵고,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미국에서의 그것과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우리는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건 우리 스태프와 선수들,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내 안에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욕망, 더 나아지려는 열정, 그리고 팀을 향한 충성심이 그것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지난 달, 우리 팀이 폴트(최성훈) 감독 체제에서 벗어나 벵기(배성웅)를 감독으로 앉히기로 결정한 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해왔다.

지난해 여름으로 돌아가보는 것이 좋겠다. 우리가 대니(양대인)와 제파(이재민)를 보내고 폴트에게 더 큰 직책을 주었을 때, 그는 팀에 완전히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고, 새로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우리가 연말을 향해가며 좋은 성적을 펼칠 수 있었던, 월드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오르기에 단 한 게임 모자랐을 뿐인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큰 이유이기도 했다. 이는 LCK의 역사를 통틀어 어떤 팀도 하지 못했던 무패 행진을 보여주었던 이번 시즌의 스프링 스플릿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내가 T1의 COO인 조쉬(안웅기)에게 항상 말하지만, 우승은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선전할 때는 T1 사무국 전체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러면 우리가 가진 문제들, 나쁜 점들은 모두 가려진다. 하지만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MSI는 우리의 문제들을 밖으로 드러냈다. 사람들은 아마 지칠 때까지 드래프트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드래프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우리의 절차와 일상적 업무상의 여러 결점이 우리의 발목을 잡곤 했던 것이다. MSI에서 그런 식으로 패배했던 일이나, 서머 초반에 보인 몇 번의 실수들은 세상이 끝나버릴 정도의 사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이 멈칫거리는 모습을 보았고, 변화의 기미도 없었다.

나를 포함해 어떤 리더라도, 자신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순간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서머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 조쉬가 내게 전화해 선수들이 단체로 나와 대화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조쉬는 그들과 거의 매일을 함께 보낸다. 선수들이 긴장을 풀며 일과후에 피파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그들이 밥을 먹을 때도, 농담을 할 때도 조쉬는 함께한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조쉬와의 관계 덕분에 나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일이 한결 편했을 것이다.

그래서 조쉬는 연습실에서 내게 화상전화를 걸었고, 나는 차례로 모든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많은 이들이 우리 선수들은 대체로 아직 어리다는 사실을 잊곤 하기 때문에 내게 이 전화는 아주 중요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로 솔직하게 말을 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선수들은 일이 돌아가는 상황에 매우 지쳐있었고 우리가 과거에 운영하던 체제로 일부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선수들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은 큰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마드리드에서 페이커와 함께 먹었던 저녁 식사부터, MSI에서 케리아(류민석)와 그의 가족들을 만난 일까지…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의 생각은 내게 또렷이 전달되었다.

Joe Marsh | T1 | I Just Want to Say a Couple of Things | The Players’ Tribune
Courtesy Joe Marsh

우리가 바꿔야 할 단 하나의 요소라든지, 벵기를 감독으로 만든 단 한 가지 이유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페이커가 말해준 것이 하나 있다. 우리 팀이 세 번의 월드 챔피언십을 이겼을 때 팀이 운영되던 방식에 대해서다. 물론 그때와 지금의 게임은 매우 다르다. 하지만 감독과 코치가 피드백을 주는 방식, 우리가 드래프트를 구성하는 방식이 과거엔 더 효과적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나는 그의 말을 믿었다.

월드 챔피언십을 준비하며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드래프트에서 케리아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 가장 똑똑한 선수 중 하나이며, 스프링 동안 챔프 셀렉트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다. 모종의 이유로 우리는 MSI와 서머 스플릿에서 그러지 못했다. 케리아는 다른 사람보다 세 발 앞서 게임을 운영하며 그런 선수를 갖고 있는 팀이라면 그에게 좀 더 의지해야 한다. 그는 페이커와 동일하게 이 게임에 대해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나는 2020년 1월, 우리가 나이키에서 몇몇 테스팅을 했던 날을 기억한다. 페이커는 나이키가 모든 선수들에게 치르게 하는 반응 테스트와 기억 테스트 몇 개를 했다. 그는 같은 테스트를 했던 모든 선수들 중 98분위를 기록했다. 그가 테스트가 끝난 직후 나를 보며 “내가 우지(젠쯔하오)를 이겼다고?”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페이커의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의 승부욕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 승부욕을 모든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느꼈다. 그들 안에서 페이커를 본 것이다.

그들은 정말로 이기고 싶어한다.

(참, 페이커는 우지의 점수를 뛰어넘은 게 맞다.)

모두가 함께 나눈 대화 덕분에 나는 선수들에게 얼마간 신뢰를 얻은 것 같았고, 이는 무척 뜻깊었다. 게다가 그들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내가 T1에 불어넣고자 했던 몇몇 가치들이 전달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폴트 체제를 바꾸기로 결정한 것은 나였다. 나는 그저 영혼 없는 기업의 메시지를 내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나의 결정이었다. 이 결정이 우리가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할 가능성을 4% 정도 더 올려준다면, 내게 중요한 것은 그것 뿐이다.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그것 뿐이다.

Joe Marsh | T1 | I Just Want to Say a Couple of Things | The Players’ Tribune
Becca Estrella/The Players' Tribune

지금 내가 이 글을 쓰는 동안, 벵기와 우리 선수들, 전 선수들, 코치와 스태프가 페이커의 집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 팬들 대다수는 우리 팀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또 얼마나 이기고 싶어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트럭 시위 등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맞다. 나는 트럭 시위가 우리가 일을 하는 데에 좌절감을 주는 생산적이지 못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한다면? 서양 팬들이 비웃으며 “와, 한국 팬들은 미쳤어! BTS에 대해서도, T1에 대해서도 항상 저런 식이야! 정상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그건 정말 사실과 다르다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아주 특이한 사람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건 T1처럼 인기 있는 모두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우리에겐 온갖 종류의 팬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 팬들이 정신이 나갔다거나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생각하는 것은 그저 터무니 없다.

필라델피아에서 온 내가 말하는 것이니 믿어도 좋다. 위키피디아에 가면 “필라델피아 이글스 산타클로스 사건”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이 사건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내 말을 이해할 것이다.

어쨌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열정이란 때때로 이상한 방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온라인상에서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끔찍한 메시지를 보내는 그런 팬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경기 날에 당신들이 보는 제품이나 우리 선수들이 경기하는 방식은 우리가 하는 일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운영한다는 것은 마치 빙하와 같다. 우리 모습의 대부분은 물 아래에 잠겨있다.

비판할 만한 부분도,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해한다. 만약 T1에 화가 났다면, 나에게 화를 내달라. 나는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고작!) 스무 살에 불과한 구마유시(이민형) 같은 선수도 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데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이기에 비난을 받으면 기운이 빠질 수밖에 없다. 그도 스플릿에서 고전했음을 알고 있다. 그는 동시에 내가 살면서 만난 가장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런 메시지들은 그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내 일은 이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도 가장 노력하고 있는 일들 중 하나다.

Joe Marsh | T1 | I Just Want to Say a Couple of Things | The Players’ Tribune
LCK

나는 그들이 매일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얼마나 절박하게 11월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승을 치르고 싶어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 모든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은 나를 채찍질하며 우리 조직 전체를 밀고 나가는 힘이다.

나는 T1을 사랑한다. 우리 팀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를 말로 다 설명하기란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CEO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지금 이길 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15년 뒤에도 여전히 이 자리에 있을 것임을, 리그 오브 레전드가 15년 뒤에도 여기에 있을 것임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나는 페이커가 몇 번의 월드 챔피언십을 더 이기고, 희끗희끗한 머리로 늘 그래왔듯 미드라인을 든든하게 맡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나는 우리 팀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곳으로 이들을 데려가고 싶다. 우리 조직이 e스포츠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가 되도록 이끌고 싶다.

이것이 내가 지금처럼 행동하는 이유라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번 가을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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